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자유 대한민국 발전·성장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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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자유 대한민국 발전·성장에 ‘헌신’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05.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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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정치적 발전·외형성장 헌신한 목사…교단 통합 후 ‘주요 요직’ 균등하게 차지
성경 말씀 충실, 예장대신복원 총회 구성…“한기총, 국가 해체 막고 대한민국 지켜야”

청교도영성훈련원, 목사 후보생 교육 기관…‘영성 회복·예수 한국 민족구원 모토’ 설립
교계 적극적 지지에도 제17대 총선 ‘실패’…2024 총선, 정당 정치에 질린 표심 ‘이동’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새로운 정책 발굴, 원내 진입에 꼭 필요해

자유통일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전광훈 목사는 정당인이면서도 성직자로 먼저 알려졌다. 사진은 전광훈 목사. (사진제공=자유통일당 제공)
자유통일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전광훈 목사는 정당인이면서도 성직자로 먼저 알려졌다. 사진은 전광훈 목사. (사진제공=자유통일당)

자유통일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전광훈 목사는 정당인이면서도 성직자로 먼저 알려졌다.

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목사로 부흥사로 활동하면서 기독교계와 국민들에게 전광훈 이라는 이름을 알렸다. 국민들은 전광훈 목사를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혹은 정치인으로 자유 대한민국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헌신하는 목사로 기억하고 있다. 특히 그는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자유 우파의 결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전광훈 목사의 발언 일부만을 편집, 악의적인 내용으로 보도한 일부 매체에 의해 관련 기사가 생성돼 이런 자극적인 가짜뉴스들을 퍼 나르는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그러한 언론플레이가 한 시적으로 국민들이 속 시원할 수는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거짓된 가짜뉴스는 언젠가는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전목사는 말한다.

이에 전광훈 목사가 성직자로서 성장 과정과 교단의 활동상황, 한기총 대표회장과 청교도영성훈련원의 활동상황, 마지막으로 정당인으로의 활동상황을 자세히 알리고자 한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목사 전광훈

전광훈 목사는 1956년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출생했다.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 용산구 청파동 소재 대한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해 성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특히 전 목사는 신학교를 다니면서 부흥사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전광훈 목사는 1983년 신학교를 다니면서 전도사 시절 사랑제일교회를 설립,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는 타고난 부흥사 기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가 강사로 참여하는 부흥회에서는 말씀 강론을 통해 기적이 일어나며, 참석한 교인들이 은혜를 받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많이 배출됐었다.

이후 전 목사는 한국교회가 성도들의 성장과 더불어 이들을 지도하고 가르치는 목사들의 변화가 없으면 큰 발전이 없겠다고 판단 청교도영성훈련원(이하 훈련원)을 설립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이 훈련원을 통해 개신교인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사명인 공산국가에 대한 개신교의 복음을 전하는 핵심 역할을 배출된 목사들이 감당, 한국교회의 통합을 이루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뜻이 성취 시켰다.

또한, 전광훈 목사는 대신총회 교단 목사로 교단의 정치적 발전과 외형성장을 위해 헌신한 목사이다. 특히 전광훈 목사가 예장대신총회 총회장으로 재직 시 예장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와의 교단 간 통합은 기독교계에 신선한 충격과 함께 분열을 일삼은 한국 교계에 교단 간 통합의 마중물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당시 예장백석총회는 6000여교회가 소속된 대형 교단인 반면, 예장대신 총회는 2200여교회가 소속된 중·소형교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으로 사회적 통념상 큰 집단이 작은 집단을 흡수하는 형태이지만 전광훈 목사는 이를 교단 대 교단 간의 1대 1 통합으로 규정, 성사시킴으로 교단 정치력의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전광훈 목사의 교단 정치력은 교단 통합 이후 양 교단의 목사와 장로들이 통합된 교단의 주요 요직을 5대 5로 균등하게 차지함으로 교단 간의 통합을 통해 나타나는 양 세력 간의 갈등 상황을 자연스럽게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치력을 발휘한 전광훈 목사를 시기하는 세력에 의해 음해성 투서의 난무와 특히 과거 부흥사 시절 악의적으로 편집된 일부 언론기사를 활용, 전광훈 목사를 교단에서 밀어내려는 세력들의 저항에 부딪히기도 했다.

이러한 음해세력의 저항은 전광훈 목사로 하여금 막다른 선택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양 교단의 통합으로 하나가 된 예장백석총회에서 1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던 전광훈 목사를 향해 교단 통합으로 기득권을 놓친 일부 세력들은 전광훈 목사를 끊임없이 음해하며 괴롭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광훈 목사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목사로서 본인의 소명을 다한다는 각오로 오로지 통합된 교단의 발전을 위해서만 노력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그렇지만 어렵게 구성된 교단 통합은 사소한 사건이 작은 구멍이 돼 교단이라는 거대한 댐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인해 통합된 ‘백석대신’교단은 백석(장종현 목사), 백석대신(유만석 목사), 예장대신복원(전광훈 목사)등 3교단으로 다시 분열, 교단 통합 2년 만에 갈라지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전광훈 목사는 통합된 백석대신 교단에 대한 음해와 전광훈 목사의 명예를 고의로 훼손한 음해세력에 대해 민·형사상 고소를 제기하자는 참모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성경의 말씀에 입각, 일절 고소를 제기하지 않고 도리어 성경 말씀에 충실한 목사들과 함께 예장대신복원 총회를 구성, 작지만 강한 교단, 성경 말씀에 충실한 교단을 구성, 오로지 교단 활동에만 전념했다.

# 한기총과 청교도영성훈련원

2019년 2월 1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5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전광훈 목사는 당시 취임사를 통해 “이 시대가 한국교회를 비난하고 있지만 교회가 이 나라에 끼친 영향력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다. 미국의 선교사들이 이 땅에 들어와서 교회, 학교, 병원을 지었다. 그보다 위대한 사건은 이승만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특히 기독교 입국론이란 기둥으로 국가를 운영한 것”이라면서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 경제, 한미동행, 기독교를 선택할 때 북한은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내세우고 중국과 주체사상을 선택했다”며 “한기총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국가가 해체되는 것을 막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일”이라며 국가를 위한 일에 한기총이 협력해야 할 일을 명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당시 전광훈 목사의 취임사는 보수와 진보 양 진영에서 환영과 국가에 종교가 머리를 조아린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전광훈 목사는 이를 극복하고 애국 운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한국교회는 대사회적인 활동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 또한 진보의 조직적인 음해와 이에 부화뇌동한 진보 성향 목사들에 의해 소송을 당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편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대사회적인 활동에 적극적인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 취임 전부터 영성훈련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활동을 했다, 그 조직이 바로 ‘청교도영성훈련원’이다. 1998년 시작된 청교도영성훈련원은 교회의 영성 회복과 예수 한국 민족구원을 모토로 설립됐다. 전광훈 목사는 이 청교도영성훈련원을 통해 목사로서의 영성과 더불어 여러 교단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을 각자 교단 색깔 없이 하나로 모으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전광훈 목사는 청교도영성훈련원을 통해 미래 목회자를 꿈꾸는 목사후보생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기관으로 만들어 한국교회 목사들 중에 많은 이들이 청교도영성훈련원을 통해 훈련을 받아 대한민국 곳곳에서 복음전파에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더불어 이곳에서 배출된 이들에게 전 목사는 120여년 전에 복음을 전한 한국교회의 사명을 이끌어주는 지도자로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 정당인 전광훈

전광훈 목사가 성직자로서 활동과 더불어 정치인으로서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 계기는 남다르다. 그는 정치적인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2000년 초반 당시 한국교회의 큰 인물로 알려진 조용기 목사(당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와 김준곤 목사(당시 C.C.C 총재)의 영향이 크다.

특히 전광훈 목사에 대해 일각에서 주장하는 ‘정치목사’ 라는 것과 관련, 정치를 하려면 보수진영 쪽에 합류하면 될 것이지만 대한민국의 보수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국민계몽운동의 펼치기 위해 자유통일당이라는 정당을 창당, 보수의 정체성 회복을 감당하고자 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기독자유당 전당대회에서 전광훈 목사는 “자신이 정치에 참여한 것은 약 20년 전 조용기 목사와 김준곤 목사가 저와 장경동 목사를 불러 ‘기독당을 만들어 국회에 집어넣으라’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며 당시 자신은 “정치는 나쁜 것이라고만 생각해서 거절했더니, 김 목사님께서 화를 내시더라. 그 뒤 돌아와서 기도해본 뒤에 ‘지금은 이해가 안 돼도 어른들을 믿고 해봐야겠다’라는 결심이 서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회고했다.

하지만 이렇게 교계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은 전광훈 목사의 제17대 총선 도전은 실패했다.

그 이후 조용기 목사와 김준곤 목사의 독려로 다시 도전했으나 역시 거듭 실패했다. 그러나 제18대에선 약 44만표(2.59%)를, 제20대에선 약 63만표(2.63%)를 얻었다. 특히 제20대 총선에서는 또 다른 기독교 정당인 기독당도 12만 9978표(0.54%)를 기록, 단일화를 이뤘을 경우 비례대표 의원 1명을 배출할 수 있는 3%를 넘길 수도 있었지만, 이 역시 실패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또한, 21대 총선에서도 77만표를 득표하는 등 선전을 했지만, 제도권에 합류하는 데는 실패했다.

# 원내 진입 목표 자유통일당 “시대에 맞는 정책발굴” 필요

그러나 2024년에 치러지는 총선의 상황은 자유통일당에 불리한 상황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즉 양당 간의 정치 생태계의 지도가 바뀌었으며, 지난 21대 총선에서의 군, 소 정당의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는 등 기존 양대 정당의 정치에 식상한 국민들의 표심이 대거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유통일당이 넘어야 할 산도 분명 있어 보인다. 우선은 개신교 일부의 지적인 ‘정교분리’의 정신과 어긋나는 사항이다. 이 지적에 대해 자유통일당의 분명한 정치적 이념과 방향에 대한 설명과 이를 국민에게 이해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는 원내정당으로서의 진입을 위한 로드맵이 적극적으로 요구된다.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의 역사를 보면 2008년 한나라당을 시작으로 2008년 사랑실천당(창당), 2008-2011년 기독사랑실천당(합당), 2016-2020년 기독자유당(창당), 2020-2021 기독자유통일당(복당), 2021-2022 국민혁명당(당면병경), 2022-현재 자유통일당(당면병경)으로 당명을 변경 원내 진입에 도전한 전력이 있다.

하지만 1000만 기독교인을 자랑하며 개신교 최초 원내정당이라는 타이틀을 아직 갖지 못한 부분과 관련, 자유통일당 내부에서의 치열한 정책 개발과 더불어 과거의 사례를 표본 삼아 변화하는 시대의 기류와 MZ 세대의 정서에 맞는 새로운 정책의 발굴이 자유통일당의 원내 진입에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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