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24일 오전 0시34분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내곡 간 지하차도를 달리던 택시에서 불이 났다. 불은 택시 뒤에 오던 승용차가 택시 후미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불로 택시 뒷부분이 불에 타 약 2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60대 택시 운전자 A씨와 승객 B씨는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택시 운전사 A 씨는 “서울 역삼역에서 승객을 태우고 분당 내곡 간 지하차도 분당방향으로 이동 중(약 80㎞ 속도) 갑자기 뒤에서 소나타 차량이 추돌한 후 차량 후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6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5대와 인력 42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는 등 사고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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