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23일 오후 1시30분께 여주시 가남읍 하귀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양계장 4개 동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시간45분 만에 꺼졌다. 이 과정에서 양계장에서 사육 중이던 닭 30여만 마리가 폐사했다. 직원 18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2대를 포함한 장비 43대와 소방력 100명을 투입시키는 등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계장 내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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