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8호선 연장 등 의정부 주요현안’을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지난 주 의정부시청 시장실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의정부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호선 의정부 연장 등 의정부 제안에 대해 설명을 들은 원희룡 장관이 그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동부지역 민락‧고산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지하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8호선이 의정부로 연장되면 의정부 시민들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절된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의정부시는 8호선 연장을 위해 현재 남양주 별내별가람역까지 계획된 지하철 8호선을 고산·민락지구까지 연장하기 위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와 함께 기업유치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관련 법 개정 및 규제개선, 미군 반환공여지 CRC를 시민들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물류단지‘로 반영된 기존 계획 변경 등을 요청했다”고 부연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8호선 의정부 연장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며 긴밀하게 협의해나가겠다”며 “시민들 열망을 모아 하나씩 해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