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김광섭 기자 | 의원직을 상실한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여주·이천)이 “저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문을 내놨다.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강한 출마의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18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이 상실됐다.
김 의원은 입장문에서 “오늘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됐다”며 “끝까지 저를 믿어주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무죄로 확정됐지만, 회계책임자의 벌금형으로 국회의원직은 물러나게 됐다”며 “현행법상 억울한 소명을 충분히 풀지 못한 안타까운 점은 있지만, 이마저도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부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잠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난다”며 “여주·양평의 국회의원으로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한 점 지역주민 여러분에게 죄송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여주·양평을 사랑하는 제 마음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제 행보에는 조금의 흔들림도 변화도 없다는 뜻도 나타냈다.
김선교 의원은 “앞으로도 저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저의 고향 여주·양평과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주·양평의 모든 현안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저를 아껴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리며,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끝까지 보답하는 김선교가 되겠다”고 마무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