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식약처가 곰팡이 독소로 알려진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된 옥수수빵가루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소분·판매한 해당 제품은 용량 300g, 900g짜리로, 기준치는 15㎍/㎏인데 두 용량 제품에서 22㎍/㎏이 검출됐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한 지역에서 곡류·견과류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다량 섭취하면 출혈, 설사, 간경변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이 ‘2023년 9월20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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