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고인 물 발언’ 배지환 수원시의원 규탄대회·삭발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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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고인 물 발언’ 배지환 수원시의원 규탄대회·삭발식 열어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3.05.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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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가 16일 수원시청 앞에서 배지환 의원 규탄대회와 류한영 사무국장의 삭발식을 진행했다. (사진=권영복 기자)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가 16일 수원시청 앞에서 배지환 의원 규탄대회를 열고, 류한영 사무국장의 삭발식을 가졌다. (사진=권영복 기자)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가 고인 물 발언등 해당 단체에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며 배지환 수원시의원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었다.

16일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에 따르면, 배 의원은 지난 427일 열린 제375회 수원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의에서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회원들과 임원진을 두고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단속을 해야 한다는 등 단체를 비하하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시민협의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배 의원을 15일 명예훼손죄로 고발한 상태다.

이날 시민협의회 임원진과 회원들은 수원시청 앞에서 배지환 의원 규탄대회와 류한영 사무국장의 삭발식을 진행했다.

시민협의회는 지난 2015년 수원시 조례에 근거해 출범한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가 지난 9년 동안 군 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활동해온 것을 부정했다배지환 의원은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군 소음 피해와 재산권 침해 등 시민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시와 의회, 그리고 수원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에서 군 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유치 추진에 반기를 드는 것은 납득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소음피해 지역 주민의 고통을 헤아리고 시민의 염원인 군 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유치에 적극 협조하라경기국제공항유치 유치가 이행될 때까지 시민협의회는 앞으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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