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높아지는 “재외동포청, 영종국제도시가 최적지”...중구, 영종지역에 설치 촉구
상태바
몸값 높아지는 “재외동포청, 영종국제도시가 최적지”...중구, 영종지역에 설치 촉구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5.10 18: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 요충지로 서울·수도권 관통
서구청에 이어 중구청 유치 나서
인천 중구가 다음 달 5일 재외동포청의 공식 출범이 확정된 가운데, 영종국제도시가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은 중구청 전경.(사진=중앙신문DB)
최근 인천 설치가 확정된 재외동포청의 몸값이 점점 치솟고 있다. 인천 중구는 다음 달 5일 재외동포청의 공식 출범이 확정된 가운데, 영종국제도시가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중구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최근 인천 설치가 확정된 재외동포청의 몸값이 점점 치솟고 있다. 인천 중구는 다음 달 5일 재외동포청의 공식 출범이 확정된 가운데, 영종국제도시가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10일 중구에 따르면, 재외동포의 인천 설치 이유인 편의성, 접근성, 역사성, 경제자유구역 간 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등 기능적인 측면에서 영종국제도시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루 전 서구가 재외동포청 설치를 요청한데 이은 두 번째 유치 요구다.

중구 관계자는 영종지역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 및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내 후보지가 확보돼 있고, 특히 국제업무단지는 즉시 업무를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저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외교부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각종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유리하고, ·입국 전후 관련 업무처리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어 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종국제도시는 송도와 청라가 연결돼 있고, 180개국 재외동포들과 국내 지부 및 기관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서울 수도권을 관통하는 전국 교통망이 구축돼 있어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국제기구가 설치되지 않은 영종 지역에 재외동포청이 설치된다면 타 지역과의 균형발전을 이루어 영종지역이 진정한 글로벌도시로 변모해 나가는데 큰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우리 중구의 글로벌융합도시를 위한 새로운 도약은 재외동포청의 유치이며, 이를 위해 인천 중구가 재외동포청 최종 낙점지로 선정되도록 구민과 함께 노력하고, 행정업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용우 선임기자
남용우 선임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