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범위·사업비 부담 주체 등 담겨
市, 오는 2027년 12월께 개통 계획
市, 오는 2027년 12월께 개통 계획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화성시가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화성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넥스트레인과 ‘신안산선 전동열차 향남 연장운행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신안산선 향남 연장 운영을 승인함에 따라 실시 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손을 맞잡은 것.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손병두 국가철도공단 건설본부장, 지종철 넥스트레인 대표이사, 김기태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장, 송옥주 국회의원, 김경희 화성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신안산선 전동열차 향남 연장운행 사업 범위 ▲사업비 부담 주체 ▲기관별 업무 분담 등이 담겼다.
시는 이번 협약을 근거로 국가철도공단의 실시설계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얻고 오는 2027년 12월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신안산선은 화성 국제테마파크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잇는 44.7㎞의 광역철도로 향남까지 연장할 경우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50분대로 주파가 가능해 교통 혁명을 불러올 전망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신안산선 향남 연장은 서부 지역 균형발전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98만 화성시민의 염원이 담긴 만큼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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