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뒤늦은 조직개편에 시정과제 달성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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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뒤늦은 조직개편에 시정과제 달성 ‘가속도’
  • 이종훈 기자  jhle258013@daum.net
  • 승인 2023.05.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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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 10일 덕양구청서 ‘찾아가는 간부회의’ 개최
민선 8기 조직개편 1년 만에 시의회 통과, 7월 3일 단행

이 시장 “1년 계획, 꼼꼼하고 속도감 있게 업무추진” 강조
수시 및 대면보고 활용 지시...‘스마트시티 사업’ 선정 설명
덕양구청 역점사업 및 현안·건의사항 보고 후 논의 진행
고양특례시가 뒤늦게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정과제 달성을 위해 가속도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제공=고양시청)
고양특례시가 뒤늦게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정과제 달성을 위해 가속도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제공=고양시청)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특례시의 조직개편안이 뒤늦게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정과제 달성을 위해 가속도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동환 시장은 10일 오전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민선8기가 시작되고 1년 만에 조직개편 조례가 통과됐다”면서 “조직개편을 1년 동안 계획해왔던 것이라 생각하고, 민선8기 시정과제 달성을 위해 더 꼼꼼하고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한 “이번 조직개편은 정원을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시의 전체적 관점 및 미래 발전 방향을 고려했다”면서 “이제 공직자 모두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조직개편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성과를 내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일산·화정·능곡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광역교통 확충 등 민선8기 공약사항 이행과 특례시 권한 확대에 따른 조직 신설 등에 대응하고자 마련됐었다.

하지만 1년 가까이 시의회에 묶여 있다가 지난 4일 폐회된 제274회 임시회에서 가까스로 통과됐다. 

시는 앞으로 부서변경과 담당 명칭, 업무이관, 사무실 정비, 행정장비 등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오는 7월 3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에 앞서 “그동안 본청과 구청 간의 애로사항이나 현안을 공유하기가 제한적이었다”면서 “앞으로 3주간 각 구별로 찾아가 확대 간부회를 개최하고 구정 현안과 애로사항을 논의하며 시정의 핵심정책과 사업을 같이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각 구청장과 동장들은 시장의 메시지를 직접 듣고 하나 된 목소리로 시민들에게 시정을 전파하면서 분기별 현장 간부회의를 통해 시청과 구청의 업무 공조체제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덧붙여 “시민들과 만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은 소통”이라며 “구청 과장과 동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민원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주요사업의 당위성과 주민 애로사항을 자세히 파악해 오해가 없도록 명확히 설명하는 등 공감행정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서별로 간부회의 때나 다른 보고 과정에서 지시한 사항에 대해서는 수시로 보고하고, 집단민원이나 사건사고, 시정 이슈, 의회 관련 사항 등 시장이 상세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대면보고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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