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파악 위해 '유전자 검사' 의뢰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양평 용문산 9부 능선에서 고령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재 지난해 10월 용문산 등산 중 실종된 80대 남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8일) 오전 9시께 용문산 황암성지 절벽 부근에서 겨울 복장을 한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곳을 지나던 약초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 선택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전날(8일) 낮 헬기로 수습을 마친 상태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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