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사람이 시끄러워 죽였다” 빌라 이웃 살해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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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람이 시끄러워 죽였다” 빌라 이웃 살해한 40대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3.05.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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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 다세대주택에서 어머니와 딸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빌라 거주 40대 남성이 옆집 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평소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고 범행동기를 주장했다. 사진은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빌라에 거주하던 40대 남성이 옆집 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평소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고 범행동기를 주장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8) 오후 73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빌라 5층에서 옆집에 거주하는 30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다.

범행 후 그는 "옆집 사람이 시끄러워서 죽였다"112에 자수한 뒤 흉기로 자해했다A씨는 B씨의 시신 옆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당 빌라에서는 소음 문제로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으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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