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흉기 들고 시흥시내 활보한 40대 남성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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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흉기 들고 시흥시내 활보한 40대 남성 구속기소
  • 정남 기자  jungnam1375@naver.com
  • 승인 2023.05.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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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서류를 꾸며 기업 대출금 59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모아저축은행 전 직원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사진=중앙신문DB)
한밤중 흉기를 들고 도심을 배회하다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된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정남 기자 | 한밤중 흉기를 들고 도심을 배회하다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된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는 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911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거리에서 흉기 2개를 소지하고 활보한 혐의다. 당시 시흥시는 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내 '흉기 난동 불상자로 인해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경찰이 출동하자 다세대주택 옥상으로 달아나는 등 1시간여 동안 추격전을 벌인 끝에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 A씨는 '감시 당하는 느낌이 든다'면서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A씨의 신병을 넘겨받고 보완수사를 진행한 뒤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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