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4시56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불은 15층 규모 아파트의 9층 세대에서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8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거실과 주방 30㎡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약 3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새벽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초 신고자는 불이 난 세대 거주자로 “잠을 자던 중 타는 냄새가 나 거실로 나와 보니 연기가 가득 찬 상태였으며, 작은방에 있던 김치냉장고 뒤에서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자체진화를 시도하며 119신고 후 밖으로 대피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4대와 인력 49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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