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진 동구청장, HD현대 인력 유출 입장 표명...“연구인력만 유출은 이치에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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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진 동구청장, HD현대 인력 유출 입장 표명...“연구인력만 유출은 이치에 맞지 않아”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5.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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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에 제동 걸릴 것”
인천 동구가 국토교통부 2023년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사업비 5800만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동구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 동구가 최근 HD현대인프라코어(옛 두산인프라코어) 연구인력 판교 전환 배치와 관련, 지역경제에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은 동구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 동구가 최근 HD현대인프라코어(옛 두산인프라코어) 연구인력 판교 전환 배치와 관련, 지역경제에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다.

3일 구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인천공장 R&D(연구개발) 인력 약 370명을 한꺼번에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연구개발센터(GRC)로 전환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동구 지역 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연구인력 판교 전환 배치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HD현대인프라코어는 동구에서 현대제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대기업으로 환경오염에 부담이 되는 생산 공장은 그대로 둔 채 R&D 연구인력만 유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제동을 걸 뿐만 아니라 동구의 인구 유출 현상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대기업은 그에 걸맞게 주민들의 여론에도 귀를 기울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책무를 져야 할 것이라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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