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대학 무료연수 ‘경기청년 사다리’ 경쟁률, 31대 1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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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대학 무료연수 ‘경기청년 사다리’ 경쟁률, 31대 1 ‘인기몰이’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3.04.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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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시간대 등 호주 대학 연수
150명 모집에 총 4682명 신청
김동연 경기지사의 ‘역점 사업’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시간대학교에 이어 뉴욕주립대버팔로와 경기청년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12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시간대학교에 이어 뉴욕주립대버팔로와 경기청년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 청년들에게 무료 해외대학 연수경험을 줘 진로 개척과 새로운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사업이 150명 모집에 총 4682명 신청하는 등 3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되는 청년 사다리 사업은 김동연 지사의 역점 사업으로, 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만 19~34세 청년들에게 외국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 격차를 좁혀 진로 개척에 도움을 주는 경기도의 대표적 청년복지사업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를 위해 지난 12(현지시간) 가진 미국 방문길에서 경기도-뉴욕주립대 버팔로 경기청년 사다리 사업협약을 가진바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5일부터 24일까지 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 대학의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150명 모집에 최종 4682명이 신청했다.

미시간대 경쟁 51.4: 1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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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발표, 7월 연수 진행

'중국 푸단대 연수도 진행 예정'

이번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미국과 호주 4개 대학에 3~4주간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150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참여자에게는 해외 대학 연수와 사전교육 및 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이 지원된다.

대학별 신청자 수는 1순위 희망 대학을 기준으로 미국 미시간대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30명을 모집하는 미시간대 연수에는 1542명이 지원해 51.4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미국 워싱턴대로 40명 모집에 1379명이 지원해 34.51을 기록했다. 또 호주 시드니대 30명 모집에 142명이 지원해 34.71, 뉴욕 주립대 버팔로가 50명 모집에 719명이 신청해 14.4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9일까지 서류 심사를 거쳐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52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류 심사는 자기개발계획서에 대한 평가로 이뤄지며 면접 대상자 발표 시 우대 대상인 청년에게는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면접 심사는 58일부터 11일까지로 도전정신, 진로 계획 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12일에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도는 최종 참가자를 대상으로 6월 참여자 오리엔테이션과 사전교육을 거쳐 대학별 일정에 따라 7월부터 8월까지 해외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미주·오세아니아 지역 대학 참여자 모집에 이어 아시아 지역 대학 참여자 모집도 진행한다. 아시아 지역 연수 대학으로는 중국의 푸단대가 선정됐다.

이인용 청년기회과장은 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 대학 참여자 모집 과정에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많은 청년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기회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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