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국내 최대 공기업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의정부 유치 소식을 알렸다.
김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국내 최대 공기업인 LH의 경기북부본부가 의정부에 둥지를 틀었다”면서 “올해만 8조5천억원 투자계획을 가진 매머드급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데이터센터 유치에 이은 두 번째 기업유치 성과”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의정부지역에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효과를 얻었다는 게 이번 협약이 가지는 중요한 의미”라며 “다른 시·군에서도 LH 경기북부본부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오늘 협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내심 불안하기도 했다”고 그동안에 있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어려운 결정을 해준 LH 이한준 사장과 임직원 여러분께 의정부 시민을 대표해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김동근 시장은 “LH 경기북부본부가 의정부에 자리잡게 됨에 따라, 의정부 내 대규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LH직원 상주, 사업 관련 내방 및 관련 기업들의 추가 입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의정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등 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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