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시절 보좌관, 66억원대 배임 혐의 피소
상태바
송영길 의원 시절 보좌관, 66억원대 배임 혐의 피소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3.04.25 16: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 보좌관이 송도 분양사업 관련 60억원대 배임 혐의로 피소됐다. (사진=중앙신문DB)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 보좌관이 송도 분양사업 관련 60억원대 배임 혐의로 피소됐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 보좌관이 송도 분양사업 관련 60억원대 배임 혐의로 피소됐다.

25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인천글로벌시티 전 대표이자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을 지낸 A씨에 대한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됐다.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

송도 인천글로벌시티는 송도국제도시에 재미동포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천시가 2014년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고소인은 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당시 인천글로벌시티 대표였던 A씨가 분양대행 용역을 다른 업체와 이중으로 계약해 회사에 66억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면서 고소했다.

당시 인천글로벌시티가 시공사에 175억원 규모의 분양대행 용역을 맡겨 이미 다른 업체가 하청을 받았는데도 인센티브 지급 계약을 또 맺어 66억원을 추가로 지급했다는 주장이다. A씨는 2000년대 송 전 대표의 보좌관으로 3년간 활동했으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상임감사 를 거쳐 2019년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를 역임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곧 A씨 등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