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치유니온 세번째 권력' 출범​​​​​​​...이준석·박지현 이례적으로 참석해 '눈길'
상태바
정의당, '정치유니온 세번째 권력' 출범​​​​​​​...이준석·박지현 이례적으로 참석해 '눈길'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4.16 09: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객, ‘청년 세대 모임 출범 공감’ 분석
이준석, 세대교체 아닌 새 어젠다 필요
박지현, 정치권에 ‘협치’ 뭔지 보여줘야
정의당이 주도하는 정치그룹 '정치유니온 세번째 권력'이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사진제공=세번째 권력)
정의당이 주도하는 정치그룹 '정치유니온 세번째 권력'이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사진제공=세번째 권력)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정의당이 이끌고 있는 정치그룹 '정치유니온 세번째 권력' 출범식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대표와 박 전 위원장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이례적으로 축사를 해 관심을 모았다이를 두고 대다수 정객들은 거대 정당의 '비주류' 전직 대표들이 참석한 것은 청년 세대로서 모임 출범 취지에 공감한 때문으로 해석했다.

'세번째 권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재창당을 선언한 정의당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외연 확대를 위해 만든 정치그룹으로,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와 류호정 원내대변인, 평당원인 조성주 정치발전소 이사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축사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이유는 의미가 있는 다름을 추구해보고자 하는 생각 때문"이라며 "논쟁이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엔 세대교체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나이대를 구분한 세대교체가 아닌, 새로운 어젠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양당의 적대적 공생에 대한 비판과 함께 '남 탓 정쟁'이 아닌, 정책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당은 다르더라도 같이 할 것이라며 협치가 무엇인지 기성 정치와 뭐가 다른지 제대로 보여줬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여주에 여섯 번째 ‘스타벅스’ 매장 문 연다...이르면 4월 DT점 오픈
  • 대학교 연못서 여성 시신 발견…국과수 사인 감정 의뢰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㊾ ‘송도의 금강’으로 불린 청량산
  • 고양 화정동 음식점서 불, 18분 만에 진화
  • [영상] 고양 일산서구 아파트서 불, 50대 여성 부상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