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6일 오전 10시17분께 부천시 중동의 한 공동주택 지하 발전시설에서 감전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는 60대 작업자 2명이 해당 건물 부하계폐기 점검 작업 중 22만9000볼트(특고압)에 감전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작업자 A씨가 얼굴과 양쪽팔, 등쪽을 다쳐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의식은 명료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또 경상을 입은 작업자 B씨는 얼굴에 수포가 생긴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건물은 전체 정전이 되면서 비상발전기를 가동했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3대와 인력 6명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과 한전은 정확한 감전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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