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구민 ‘삶의 질’ 개선 위해 최선...희생되더라도 ‘어떤 일 마다 않을 것’ [인터뷰 옥재은 의원 (서울시의회 중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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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구민 ‘삶의 질’ 개선 위해 최선...희생되더라도 ‘어떤 일 마다 않을 것’ [인터뷰 옥재은 의원 (서울시의회 중구2)]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4.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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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 하더라도 ‘제대로 해서 평가’...서울시의회 옥재은 의원실 항상 분주
의원회관 밤낮 없이 ‘불빛’ 새어 나와..市, 공무원 업무협의 위해 ‘수시 면담’

지역민도 ‘동네 각종 현안’ 들고 방문..의회 711호 ‘민원실·사랑방’으로 변신

‘여당 속 야당’···동료들로부터 ‘부러움’ 해박한 지식·명쾌한 논리로 현안 따져
민원 예리한 수술칼로 환부 도려내듯...대안 제시해 동료의원 아낌없는 찬사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중구의 미래 위해 몸 아끼지 않을 것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 소속 옥재은 의원(서울 중구2). (사진=옥재은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 소속 옥재은 의원(서울 중구2). (사진=옥재은 의원 페이스북)

말로만 거창하게 떠드는 정치보단 서울시를 비롯한 중구가 꼭 필요로 하는 것, 우리 구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는 일이라면 저 하나 희생되더라도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을 각오입니다이는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 소속 옥재은 의원(서울 중구2)의 말로 그는 한번을 하더라도 제대로 해서 우리 구민들에게 평가받을 작정이라고 말했다. 그를 만나 지난 1년 여 간의 의정활동 상황을 짚어보고,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11대 서울시의회가 개원된 이후 늦은 시간까지 의원회관에 불빛이 새어나오는 곳은 초선 원인 옥재은 의원실 뿐이다. 그러다 보니 서울시 공무원들도 바쁜 시간을 피해 퇴근하면서 잠깐씩 업무협의를 위한 면담을 하는 등 지역주민들도 일과를 마친 후 자연스럽게 동네 현안을 한 보따리씩 들고 찾아오기도 한다.

중구민의 입장에선 지역구에 있는 시의회 711호 옥재은 의원실은 그들의 민원실임과 동시에 사랑방인 셈이다옥 의원은 초선이면서도 국민의힘 대변인과 행정자치위·의회운영위·예산결산위·관광산업발전특위·예산정책연구위원회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중구와 서울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는 특히 여당 속 야당의원이란 소리를 들으며, 그 만이 지닌 해박한 지식과 명쾌한 논리로 시() 관계자들을 당혹케하는 등 임시회 기간엔 산적한 민원을 예리한 수술칼로 환부를 도려내듯 문제점을 지적, 대안을 제시해 동료 의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 의회에서 국민의힘 대변인, 행정자치위원, 의회운영위원. 예산결산위원. 관광산업발전특위. 예산정책연구위원 등의 많은 역할을 맡고 있는데, 업무 감당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과분하게도 동료의원께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덕분이라 생각하며, 집행부인 시 공무원들의 많은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지역구민들께서 저와 함께 의정활동을 한다는 생각으로 함께해 주셔서 큰 보탬이 되고 있다.

# 올 해 시() 예산이 472052억원이 편성됐는데, 예결위원으로써 평가는?

시 예산은 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재원임과 동시에 시민들의 안전과 편안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여지도록 돼 있다이번 예산을 시 공무원들이 그야말로 마른 행주 짜듯 편성했듯, 의회에서도 무조건 삭감보단 시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작년 8월 강남 일대 홍수와 10월 이태원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안전에 관한 예산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등 초선의원으로써 많은 공부를 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 지역구인 중구의 예산확보 상황은?

중구는 서울을 대표하는 곳으로, 중구의 생기가 넘쳐야 서울이 밝아진다고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예산 시기엔 거의 퇴근을 못한 채 사무실에 야전침대를 펴 놓고 밤을 새워가며 중구의 미래를 생각하며 자료를 준비해 집행부 공무원들을 설득하는 등 예결위원으로써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냈다.

이 같은 활동 성과로 확보된 예산의 규모는 차후 의정보고서를 통해 상세히 (구민들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 향후 의정활동 계획은?

잘 아시다시피 시의원이란 역할의 그 범위가 굉장히 방대하다. 현재 행정자치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임기 동안 지역구인 중구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보일 복안이다.

중구의 분포를 보면 장년층과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반해 기반시설은 비즈니스와 관광중심으로 돼 있다집안에 어르신들이 치매에 걸리게 될 경우 요양원이나, 치매쎈터에 가기 위해 경기도나 서울 외곽지역까지 찾아다니는 불편을 없애야 한다.

이는 중구의 미래를 위해 우리 구민들이 저와 함께 고민해야 할 숙제로, 이 일에 몸을 아끼지 않고 총력을 기울일 각오다.

# 지역구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선거 기간 한번을 하더라도 제대로 해서 평가받겠다는 약속을 구민들에게 공약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잠시도 게으름 피우지 않고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중간보고로 가름해주기 바란다.

말로만 거창하게 떠드는 정치보단 우리 중구가 필요로 하는 것, 우리 중구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일이라면 저의 개인이 희생되더라도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을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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