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여주시 자원순환과가 겨울방학으로 인해 중단했던 ‘농어촌폐기물처리장 견학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28일 여주시 자원순환과에 따르면, 쓰레기의 자원 순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농어촌폐기물처리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견학에 참여하면 쓰레기 매립, 분리배출, 선별 등 여주시 자원 순환 전반의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지난 22일 진행된 ‘농어촌폐기물처리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견학에 참여한 세정중학교 학생들은 농어촌폐기물처리장의 시설을 둘러보면서 쓰레기 처리장이 혐오시설이 아닌 소중한 자원을 재생산해 내는 곳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현장 체험을 한 후 학생들은 학교로 이동해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대해 교육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 시간에는 농어촌폐기물처리장 견학을 하며 직접 보고 느꼈던 것을 ‘지구를 살리는 올바른 분리 배출법’ 강의를 통해 다시 한번 학습함으로써 한 번 더 자원 순환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는 것이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청소년기부터 자원 순환에 대해 공감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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