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돼지 등 대상, 다음달 14일까지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양주시가 다음달 14일까지 농가 사육 소, 돼지, 염소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시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일제 접종은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사육 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 개체 누락을 방지하고 일제 접종을 통한 집단 항체 형성률을 높여 농장 내로 유입될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번 백신 접종은 지역 내 축산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 돼지, 염소 등 407농가 4만6687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소 50두 미만, 돼지 100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는 구제역 백신이 전액 무상이며, 전업농가는 구입비의 50%가 지원된다.
특히, 누락 개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소, 염소는 시에서 위촉한 공수의사와 포획단이 전수 접종을 지원하고 돼지는 기존 백신접종 일령에 맞춰 농장에서 자체 접종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일제접종 후 예방접종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해 동물위생시험소 등 관련기관에서는 구제역 혈청 검사를 실시한다"며 "검사 결과, 항체양성률 기준인 소 80%, 염소 60%, 번식돈 60%, 비육돈 30% 미만인 농가에는 최고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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