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임진강예술단’ 첫 공연 개최…오는 4월 2일부터 10월까지 '총 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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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임진강예술단’ 첫 공연 개최…오는 4월 2일부터 10월까지 '총 24회'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3.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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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평화누리 두루나눔 상설 무대
북한 예술인 '무용·가창·악기 연주' 등
반갑습니다·쟁강·물동이춤 등 '끼 발산'
‘평화·통일’ 공감대 위해 '60분씩 공연'
우은정 과장, “남북 문화 이질감 해소”
파주시 임진강예술단은 내달 2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24회에 걸쳐 북한문화예술공연(2023년 평화를 열다)을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다. 사진은 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시 임진강예술단은 내달 2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24회에 걸쳐 북한문화예술공연(2023년 평화를 열다)을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다. 사진은 2023년 평화를 열다 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 임진강예술단은 오는 4월 2일부터 10월까지 총 24회에 걸쳐 북한문화예술공연인 ‘2023년 평화를 열다’라는 공연을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두루나눔 상설 무대) 등에서 개최한다.

임진강예술단은 무용, 가창, 악기 연주 등 북한에서 활동했던 재능있는 탈북 예술인으로 구성돼 2014년 창단돼 실력을 인정받아 전국 각 지역을 순회하며 북한 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있는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단체다. 북한 인기가요 ‘반갑습니다’ 합창, 아코디언 연주, 옷 변신쇼를 비롯해 고(故) 최승희의 무용을 재현한 쟁강춤, 물동이춤 등 북한 노래와 춤으로 60분 동안 관객들과 호홉하며 끼를 발산하다.

이번 공연은 엔데믹(코로나19) 이후 공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주말 상설 공연으로 확대됐으며, 정전 70주년을 맞아 평화 도시 파주를 찾는 전국의 실향민 가족, 6.25 해외 참전 용사 등에게 의의가 크다. 특히 파주시의 주요 관광지 등에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키 위해 임진각, 마장호수 등에서 총 24회의 공연이 실시된다.

우은정 자치협력과장은 “임진강예술단은 북한예술 공연을 통해 남북의 문화적 이질감 해소에 앞장서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봉사단체”라며 “올 해 더욱 활발한 공연과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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