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사랑 동아리들의 ‘블루베리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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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사랑 동아리들의 ‘블루베리 예찬’
  • 김완수 ​​​​​​​국제사이버대 교수  wsk5881@naver.com
  • 승인 2023.03.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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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국제사이버대학교 웰빙귀농조경학과 교수, 前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완수(국제사이버대 교수)

[중앙신문=김완수 ​​​​​​​국제사이버대 교수] 지난 주 토요일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2018년부터 6년째 강의 해온 국제사이버대학교 웰빙귀농조경학과 학생들의 모임인 나무사랑(과수)동아리 첫 모임을 수원시 오목천동에 소재한 국제사이버대학교 수원학습관에서 가졌다. 학과장과 과수원예학을 강의하는 필자를 담당지도교수로 정하고 첫모임을 가졌다. 과수재배기술에 대한 총론에 대한 특강을 요청해 오전에 과수재배 정보 활용 요령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후 오후에는 블루베리 10여주를 식재하는 행사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블루베리는 국제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하고 모 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모교 교수로 재직 중인 이모 교수가 충북 진천에서 재배중인 묘목을 공수 해온 것이기에 후배 학우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되었다.

블루베리는 귀농·귀촌하는 분들이 가장 선호했던 과수였으나 한 때 과잉생산으로 구조조정을 겪었던 작목이었기에 특별히 강조했던 내용이 생산 농산물의 판로와 홍보였다. ‘자동차 키를 어디에 두었는지 알고 싶다면 블루베리를 먹어라라는 말이 있듯이 블루베리의 항산화 효과는 노화방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농무성 인간노화 실험센터의 조샙 박사의 실험결과에 의하면 안토시안이 쥐의 노화에 따르는 기억 손실을 방지 해 동작 조정을 도와준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농무성 연구에 의하면 블루베리는 40여 종류의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비교한 결과 블루베리의 항산화제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블루베리의 보라색 성분인 안토시안은 만성 질환을 일으키고 암이나 노화를 진행시키는 활성산소를 중성화하는 역할을 하며,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 일 수 있어 콜레스테롤 축척으로 인한 뇌졸증 및 심장 혈관 계통 질환 발생을 낮추어 주고, 비만 퇴치에도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요로계통 감염예방, 시력보호 및 개선, 변비 및 대장암 예방 효과 등이 인정되어 21세기 슈퍼 푸드로 불리고 있는 과일 중 하나다. 이렇듯 맛좋고 건강에 좋은 블루베리가 수확되어 출하되기 시작하였다. 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이 유럽인들이 이주하기 오래전부터 블루베리를 과일과 약용작물로 이용하였고 먹을 것이 없을 때 아이들의 배 고품을 해결하기 위해 신이 내려준 과일이라고 믿어 왔다는 기록도 있다.

현대적 의미의 과수로 재배 한 것은 2차 대전 이후로 다른 과종에 비해 비교적 신생 과수로 볼 수 있다.

2002년 미국 타임(TIME)지가 블루베리를 뛰어난 기능성을 가진 슈퍼 푸드로 선정한 이후 세계적으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960년대 농촌진흥청 원예시험장(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새로운 과종 개발을 위해 미국에서 도입하여 1990년대까지 품종 특성을 조사하였으며 2007년부터 일반 농가에 재배하기 시작하여 매년 재배면적이 늘어나 2015년에는 2,307.7ha까지 급증하면서 FTA영향으로 수입량까지 증가해 가격하락으로까지 이어졌었다. 2016년에는 FTA직접피해보전대책 폐원대상작목으로 선정돼 1500여 농가 550ha정도가 폐원신청을 하는 우여 곡절을 겪기도 하였다. 필자도 2009년부터 급증하는 블루베리 작목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블루베리 과연 황금과일 일까?’라는 기고를 비롯해 각종 교육 시 블루베리의 경영적 특성을 알리는데 주력하였다. 귀농·귀촌자들을 중심으로 신규 재배가 늘어나면서 국내 생산량의 증가와 수입 블루베리의 급증으로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점과 블루베리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재배하는 방법으로 확실한 품종 과 묘목의 구입 요령, 진달래과 특성을 살려 주지를 10여개 이상 확보해 관목으로 키우고, 6년 이상 오래된 주지의 경우 주지의 물관이 막혀 뿌리가 쇄약 해 지고 결실이 불안정 되니 매년 2본씩 갱신하는 요령, 다른 작물과 달리 산성토양에서 잘 자라는 작물로 식재 전에 산성토양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유황처리법과 피트모스를 사용할 때의 문제점, 수확 시 과일의 익음정도가 송이의 알마다 달라 골라 따야 하는 어려움으로 수확인건비 과다 소요 등에 대한 대책을 하도록 강조했다.

이러한 블루베리의 경영상의 특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실천한 농가들 중심으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느낌이다. 이제부터라도 블루베리 재배농가들이 자기 역량에 맞는 재배규모와 토양관리, 주기적인 주지갱신, 그리고 자기가 생산한 블루베리의 우수성 알리기와 고객관리에 힘쓰는 한편 소비자들도 우리 몸에 좋은 블루베리의 기능성을 확실히 알고 우리지역에서 제철에 나는 로컬 푸드 블루베리를 찾는다면 블루베리 산업도 안정을 찾으며 소득 작목으로 재정립 될 것으로 확신한다.

김완수 ​​​​​​​국제사이버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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