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 송도 합류 ‘내년 첫삽’...인천경제청, 토지매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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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 송도 합류 ‘내년 첫삽’...인천경제청, 토지매매계약 체결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3.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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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공구 1만4716㎡ 부지에 2026년 건립
체외진단 분야 연구·제조시설 등 조성
우리나라 체외진단 분야 선도기업의 연구시설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된다. 대기업 위주 바이오 의약품 생산이 주를 이루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산업 구조 다변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인천경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우리나라 체외진단 분야 선도기업의 연구시설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된다. 대기업 위주 바이오 의약품 생산이 주를 이루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산업 구조 다변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인천경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우리나라 체외진단 분야 선도기업의 연구시설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된다. 대기업 위주 바이오 의약품 생산이 주를 이루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산업 구조 다변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송도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과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회사와 송도 내 연구소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오상헬스케어는 송도 7공구 인천테크노파크확대조성단지 Sr-13필지(송도동 178-5번지)의 면적 14716에 체외진단 분야 연구 및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내년에 착공, 202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1996년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분자진단, 면역진단, 생화학진단 등 체외진단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통해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회사의 코로나 진단 키트는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혁신 진단제품 개발 및 공급을 지원하는 스위스 제네바 소재 국제기구인 FIND(Foundation for Innovative New Diagnostics)의 저개발국가 공급 프로젝트에서 최종 업체로 선정되는 등 최고 품질의 제품 공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오상헬스케어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기업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거점으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선택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송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용 청장은 앞으로 오상헬스케어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입주기업들과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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