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소요산 앞 위치 오감자극 ‘충분해’

동두천시 소요산 자락에 위치한 ‘별’ 모양의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상설전시를 구성하는 등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21일 오후 4시20분께 찾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경기도립박물관으로 약 7년 전인 지난 2016년 5월 4일에 개관해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숲을 주제로 과거의 숲, 현재의 숲, 미래의 숲까지 펼쳐져 있는 전시 공간은 1층에 공룡존·클라이머존·영유아존이 있다. 공룡존은 “공룡 숲으로의 초대-꼬마 브라키오와 함께하는 과거의 공룡 숲 탐험”이고, 클라이머존은 “브라키오의 숲-거대한 초식공룡 브라키오가 있는 신체 발달 대형 놀이터”이며 영유아존은 “바다 놀이터-3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위한 바닷속 놀이터”시설이다. 또 2층에는 숲생태존·계곡물존·오감숲존·교육존으로 꾸며져 있다. 숲생태존은 “깊은 숲 ‘지혜의 나무’를 찾아서-커다란 개미굴과 함께 있는 현재의 숲 탐험”이고, 계곡물존은 “졸졸졸 신나는 계곡물-계곡물에서 놀면서 만나는 과학과 비밀의 연못 공간”이다. 오감숲존은 “오감튼튼 숲속의 감각-박물관의 오감 캐릭터들과 함께 숲속의 감각을 일깨우는 공간”이며, 교육존은 “자연과 미래, 미디어 랩-생태계, 환경, 평화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미디어 교육실”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경기북부의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로운 전시·교육·출판·교류·협업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꿈, 그 아름다운 작은 꿈들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희망찬 미래를 생각하며 그것을 상징하는 별의 모양으로 설계한게 특징이다. 하늘에서 보면 어린이박물관은 땅에 콕 박힌 하나의 별이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바깥 공간과 1층과 2층의 상설전시 공간, 그리고 옥상정원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내부와 외부 공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획전시 및 체험 교육 구성이 가능하도록 단면으로 설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