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구리시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 건설’ 힘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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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구리시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 건설’ 힘 합친다
  • 이승렬 기자  seungmok0202@nwtn.co.kr
  • 승인 2023.03.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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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북부권 서울 교통 정체 해소
주광덕 “간선 도로망 동서축보완”
백경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남양주시는 20일 시청 여유당에서 구리시와 ‘강변북로 광역 지하 관통 도로(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 한남대교) 건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과 백경현 구리시장(오른쪽).  (사진제공=남양주시청)
남양주시는 20일 시청 여유당에서 구리시와 ‘강변북로 광역 지하 관통 도로(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 한남대교) 건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과 백경현 구리시장(오른쪽). (사진제공=남양주시청)

| 중앙신문=이승렬 기자 | 남양주시가 20일 시청 여유당에서 구리시와 강변북로 광역 지하 관통 도로(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 한남대교) 건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김영도 구리시 안전도시국장 등 8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수도권 동북부권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강변북로 광역 지하 관통 도로 건설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국가 간선 도로망인 남북2양재-고양 고속도로민자 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고양 현천 분기점에서 자유로를 거쳐 강변북로 한남대교를 경유해 경부고속도로 청계산 분기점까지 지하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 가시화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변북로 한남대교부터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까지 이어지는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및 서울시 등 관계 기관에 공동으로 건의하며, 건의 내용이 관철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상급 기관의 국가도로망종합계획’, ‘국가 도로건설 관리계획등에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 건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강변북로 지하화의 단절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양주시의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계획 등을 고려하면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 건설은 주요 도시 간 연계성 강화 및 소외된 지역의 접근성 제고, 교통 혼잡 완화 등 국가 간선 도로망 동서축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도시인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교통 해결을 위해 함께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이번 협약을 본 사업이 관철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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