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두 모자가 숨졌다.
1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6분께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15층 규모 아파트의 1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아들 방과 거실 등을 태우고 약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집안에 있던 30대 아들과 어머니가 숨졌다. 70대 어머니는 소방당국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 도착 당시 출입문이 잠겨 있어 ‘강제 개방 후 구조 활동을 실시했으며, 화재는 자체 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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