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가 다음달 7일까지 마을자치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시는 마을 주민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나가며 자치 능력을 함양하는 것은 지역 사회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이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23년 마을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참가할 마을자치회를 공개모집한다. ‘마을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은 주민의 눈높이에서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최소 단위의 주민자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차를 맞이한 사업이다.
올해는 4가지 유형(▲대표축제형, ▲행복증진형, ▲문화교육형, ▲환경보호형)으로 구분해 공모사업을 접수한다. 사업 유형별로 최소 300만원~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대상은 마을자치회 구성을 완료한 이천지역 내 마을이며 마을자치회 구성 및 설치 신청은 해당 통리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공모기간 접수된 사업신청서는 부서에서 추진하는 심사위원회 심사 이후 4월 중 예산 부서의 보조금 편성심의를 거쳐 선정이 완료된다. 선정 된 마을자치회는 보조금 교부조건인 ‘필수 보조금 회계교육’을 이수해야 사업비를 교부받을 수 있으며 사업기간은 교부일(5월 중)로부터 12월 말까지다. 보조사업 신청서류 및 회계운영안내서 등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지역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치 역량이 필수적인 만큼 본 사업이 주민들의 자치역량이 강화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많은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뤄 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