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고양이가 인덕션 건드려 난 화재 추정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13일 오후 5시42분께 광주시 신현동의 한 5층짜리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방과 집안 일부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약 56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집안에 있던 고양이 5마리와 강아지 1마리가 폐사한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 집안에 있던 고양이가 주방에 설치된 인덕션을 건드리면서 발생한 열기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3대 등 장비 15대와 소방력 41명을 동원해 약 24분 만에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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