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지사 때 비서실장 지낸 측근 숨져, 6쪽 분량 유서 남겨
상태바
이재명 도지사 때 비서실장 지낸 측근 숨져, 6쪽 분량 유서 남겨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3.03.10 11: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부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60대 남성 A씨가 침입했다는 고소가 경찰서에 접수돼 수사 중이다. (사진=중앙신문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민선7기 초대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민선7기 초대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44분께 전 A씨가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의 아파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6쪽 분량 유서도 나왔다. 유서에는 최근 이뤄진 검찰조사에 대한 심경과 함께 이 대표에 대한 내용도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는 유족이 공개를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남시 공무원 출신으로 이 대표가 성남시장 때 행정기획조정실장을 지냈고, 이후 경기도 비서실장을 맡았으며,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 GH 사장직무대행 등을 맡아왔다. A씨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모친상에 이 대표를 대신해 조문한 바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