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수차례 찾아간 3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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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수차례 찾아간 30대 체포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3.03.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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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부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60대 남성 A씨가 침입했다는 고소가 경찰서에 접수돼 수사 중이다. (사진=중앙신문DB)
수원서부경찰서는 술을 먹고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수차례 찾아간 30대 남성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서부경찰서는 술을 먹고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수차례 찾아간 30대 남성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께 만취 상태로 수원시 호매실동에 있는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 지하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한 혐의다. 당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에게 경고 조치했다.

그러자 A씨는 같은 날 오전 3시10분께 또 B씨의 집에 가 현관문을 두드렸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수원역으로 데려다주는 등 귀가조치를 해줬고, B씨는 임시숙소로 보냈다. 그런 후 경찰은 B씨의 주거지를 순찰하던 중 피해자의 차량에 앉아 있던 A씨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이들은 채팅앱을 통해 약 1년쯤 연인관계를 이어가다가 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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