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가든플래너’ 본격 시작...특화일자리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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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가든플래너’ 본격 시작...특화일자리 사업 추진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3.03.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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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선정돼, 올해 약 2억 투입
소규모 정원 원도심 환경 개선
18일 낮 12시20분께 이천시 모가면 송곡초등학교 옆 공원 조형물들이 오늘 비소식을 알고 있는 것처럼 "우산을 챙기라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사진=송석원 기자)
인천 부평구가 시가 주관한 ‘시-군·구 상생협력 특화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ESG로 실현하는 환경일자리 부평 가든플래너’를 추진한다. ‘부평 가든플래너’ 사업은 지역 내 방치된 공간에 소규모 정원을 만들어 원도심의 환경 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사진은 학교 앞에 만들어진 작은 공원으로 기사와는 관련 없음.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시가 주관한 -·구 상생협력 특화일자리 사업공모에 선정돼 ‘ESG로 실현하는 환경일자리 부평 가든플래너를 추진한다.

2부평 가든플래너사업은 지역 내 방치된 공간에 소규모 정원을 만들어 원도심의 환경 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또한 가든플래너와 마을정원사, 도시농업관리사 등 조경·원예 관련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이 전문성 있는 현장 경험을 쌓고, 추후 취업이나 창업까지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와 협업해 조경 및 정원, 원예 관련 교육을 개설하고 이수자를 양성해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원 관련 사업이 기존 공공근로 사업이나 자원봉사 활동에 그치고 있어 교육 이수자들이 관련 분야의 경험을 쌓기가 부족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차에 구는 이번 인천시 상생협력 특화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됐고, 올해 말까지 시·구비 총 약 2억원으로 생태적이고(Eco)’, ‘지속가능한(Sustainable)’, ‘정원(Garden)’을 운영하는 부평만의 특화 일자리를 진행하게 됐다.

부평 가든플래너 참가자들은 도심 내 방치된 소규모 공원, 무단투기가 잦은 공원의 화단과 식물을 관리해 주민에게 쾌적한 녹색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공간 이용 주민들을 위한 원예프로그램 등 주민참여 행사로 ESG(E nvironment, Social, Gover nance & Eco, Sustainable, Garden)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부평구는 일자리뿐 아니라 3D 정원 식재도 및 공원식물도감 제작 등의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하는 등 부평구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사업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는 오는 이달 중 부평구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가든플래너 교육 상반기 과정은 3일까지 모집하며, 인천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 여성재취업과정 및 신중년 교육으로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일자리창출과 일자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방치된 쓰레기를 치워야 했던 일거리를 정원 조성과 관리의 일자리로 전환해 저탄소, 탄소중립 환경에 대응하는 상생협력 특화일자리의 선순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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