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에 새겨진, 양평 오빈1리 주민 11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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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에 새겨진, 양평 오빈1리 주민 11명 이야기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3.02.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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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1시20분께 만난 김성우 작가의 ‘당신 곁에 이야기’에는 양평 오빈1리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만들어진 작품이다. (사진=장은기 기자)
28일 오전 11시20분께 만난 김성우 작가의 ‘당신 곁에 이야기’에는 양평 오빈1리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만들어진 작품이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28일 오전 1120분께 양평문화재단 마당에서 만난 김성우 작가의 당신 곁에 이야기에는 양평 오빈1리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마을 주민의 삶에 관한 인터뷰 내용이 새겨져 있다. 김성우 작가는 오빈1리 마을에 체류하며 주민들을 만나 인터뷰 형식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몇 편의 짧은 글을 작성해 철판에 새겨 조형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9점의 작품 각각에는 작가가 마을에서 이야기를 나눈 주민 11명의 삶이 담겼다.

해가 지면 작품속의 조명이 켜져 각자의 이야기들이 빛을 통해 더욱 빛난다.

김성우 작가는 소위 위인전, 평전, 회고록, 자서전처럼 개인의 삶이 서사로 남겨진다는 건 매우 특별한 일이라며 미술 작품의 일부가 되는 일 역시 소수의 특권이지만, 지신의 작품을 통해 우리 곁에 이웃들에게도 예술의 주제와 대상이 되어보는 기회와 감동을 전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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