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국고 지원 없는 군부대 이전 부지 활용해야”...군부지 이전·개발 관련 정책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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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고 지원 없는 군부대 이전 부지 활용해야”...군부지 이전·개발 관련 정책토론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3.02.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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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를 기회의 땅으로”
“대한민국 성장의 허브 될 수 있어”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홍영표 국회의원, 정성호 국회의원, 김민철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부대 이전 부지 공익개발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제공=경기도청)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홍영표 국회의원, 정성호 국회의원, 김민철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부대 이전 부지 공익개발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군부대 이전으로 인한 유휴부지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주민 삶과 대한민국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홍영표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국회의원 16인이 공동 주최한 군부지 이전·개발을 통한 공익사업 활성화 방안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접경지역 주민들은 지난 70년 동안 희생을 감수해 왔다. 경기도 전체 면적의 22% 정도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니까 대단히 넓은 지역이 아닐 수 없다국방전력의 상당 부분이 경기도에 집중배치돼 있고, 육군미군 주둔 병력의 80%가 경기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군부대 통합이 되면서 유휴부지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도록 해야겠다. 주택이나 산업, 관광, 문화 등 주민 삶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경쟁력도 한층 제고할 수 있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미군기지와 달리 우리 군 유휴지는 국고 지원이 전혀 없다. 보다 현실적인 방법을 통해서 유휴지 활용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내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경기북부자치도를 추진하는 이유는 오랫동안 피해를 본 것에 대한 보상뿐만 아니라 360만 인구와 잘 훈련된 인적자원, 잘 보존된 생태자연이 경쟁력이 돼서 대한민국 성장의 허브가 될 수 있다고 하는 믿음과 기대와 자신감 때문이라며 오늘 유휴지 활용방안에 대한 좋은 의견들을 내주시고, 또 법안 제출된 것들에 대해서도 빠른 시간 내에 통과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김민철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고, 박진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했다. 권일 한국교통대 교수, 최태안 인천광역시 도시계획국 국장, 허훈 대진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회는 강득구(안양시만안구), 김교흥(인천 서구), 김민철(의정부시), 김병주(비례), 김성주(전북 전주시), 김태년(성남시수정구), 박정(파주시), 서영교(서울 중랑구), 송기헌(강원 원주시), 신동근(인천 서구), 양기대(광명시), 이용우(고양시), 정성호(양주시), 홍기원(평택시), 홍정민(고양시)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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