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사 앞둔 경기도교육청 ‘부적절 인사발령 의혹’ 공개 게시판에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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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사 앞둔 경기도교육청 ‘부적절 인사발령 의혹’ 공개 게시판에 올라와
  • 김영식 기자  ggpost78@daum.net
  • 승인 2023.02.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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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간부 “13년차 서기관인 내가 승진인사 배제되는 이유 뭔가”
대대적인 상반기 인사를 앞둔 경기도교육청이 내부적으로 시끌시끌하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 (사진=경기도교육청 자유게시판 캡처)
대대적인 상반기 인사를 앞둔 경기도교육청이 내부적으로 시끌시끌하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 (사진=경기도교육청 자유게시판 캡처)

| 중앙신문=김영식 기자 | 대대적인 상반기 인사를 앞둔 경기도교육청이 내부적으로 시끌시끌하다.

22일 복수의 교육당국 관계자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 전보 등 인사 발령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적어도 음주운전자가 승진하고, 음주기물파손 경력자가 승진하며, 성추행 징계자가 승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이 게시됐다.

도교육청 산하 기관의 부장이라고 밝힌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임태희 교육감께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도교육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렸다. A씨는 “임태희 교육감과 B인사위원장에게 요청한다. 13년차 서기관인 내가 승진인사에서 배제되는 이유를 알고 싶다”고 작심 발언했다.

그는 “통상 3-4년차가 승진하는 게 관행인 기관이다. 혹여 내게 불리한 사항이라도 감수할 테니 공개적으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왕 승진에서는 탈락했으니 총무과장(지방공무원 인사과장)으로 전출을 요청한다”며 “이유는 경기도교육청 인사도 공정한 인사, 능력별 인사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다”고 강조했다.

A씨는 “본청 4년 포함 서기관 경력 13년, 학교 및 본청 13년 포함 사무관 경력 14년이면 총무과장으로 갈 자격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무과장으로 보임된다면 앞으로 내 승진은 포기하고 경기도교육청 인사의 공정성을 위해 남은 기간 봉사할 것을 공개적으로 맹세한다. 내 승진을 포기한다면 누구의 압력 없이 공정하게 인사할 수 있다”고 썼다.

특히 그는 “적어도 음주운전자가 승진하고, 음주기물파손 경력자가 승진하며, 성추행 징계자가 승진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결격 사유자가 승진한 사례가 있었다는 듯한 암시를 주고 있다.

한편 A씨는 해당 게시판에 인사 문제에 대해 내부고발성 글을 잇따라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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