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새벽 2시46분께 성남시 하대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약 38분 만에 꺼졌다. 불은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 아파트의 12층 세대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 불로 주민 12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30명이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대피했으며, 또 다른 주민 21명은 자력으로 불길을 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인력 157명을 동원해 오전 3시1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57분 후인 오전 3시58분께 불을 끈 후 대응단계를 모두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