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정준용 기자 | 20일 새벽 2시36분께 부천시 중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아파트에 거주 중인 50~60대 여성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16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고, 약 59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지상 15층, 지하 1층 규모의 아파트 5층에서 발생했으며, 아파트 내부 약 18㎡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11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최초 신고자는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거주자로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 침대 옆 좌욕기에서 불꽃이 보여 자체진화 하려다 실패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력 58명을 동원해 약 27분 만에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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