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직업전문학교와 3번째 업무협약…“사랑 베푸는 기회 돼”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 창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류봉열)는 창전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상욱)와 이천 직업전문학교(학교장 김미섭)간 업무 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창전, 참사랑나눔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사랑으로 안아주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은 지난 삼육지역봉사센터·이천 주사랑교회에 이은 세 번째 협약이다.
이에 따라 이천 직업전문학교는 경기교육청 꿈의 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손만세’사업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교 30여 명의 학생이 5월부터 주 1회 학업 종료 후 직접 음식을 만들고 창전동 독거어르신 3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창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사업을 통해 복합적 사회문제가 있는 세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안부 확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천 직업전문학교 담당자는 “학생들이 음식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면서 세대 간 격차도 줄이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도 아이들에게 키워주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음식을 통해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더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류봉열 창전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과 관심을 가져준 이천 직업전문학교와 참여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