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인천 제3연륙교 공식 명칭 ‘하늘대교’ 제안...건설 현장 방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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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인천 제3연륙교 공식 명칭 ‘하늘대교’ 제안...건설 현장 방문 점검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2.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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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회의원이 16일 공사가 진행 중인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제공=배준영 국회의원)
배준영 국회의원이 16일 공사가 진행 중인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제공=배준영 국회의원)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16일 공사가 진행 중인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대교 명칭을 하늘대교로 제안하고 나섰다.

이날 배 의원에 따르면, 3연륙교는 영종과 내륙을 잇는 6차선 다리 건설사업으로, 연장 약 4.7km 구간의 총사업비는 약 6500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2012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 제3연륙교는, 오는 2025년 말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14% 수준이다. 완공되면, 영종과 청라 주민들은 무료로 통행하며, 인천공항에서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배준영 의원은 중구의회 강후공 의장, 이종호 의원, 한창한 의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건설회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중산동에 위치한 제1공구 현장사무실 및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책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배 의원은 “2006년 사업계획 수립 이래 지지부진했던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주민들의 염원으로 14년 만에 착공된 만큼, 공사가 늦어지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그동안 영종 주민들은 단 하나의 무료도로 없이 경제적 희생과 이동권을 제한받으며 열약한 교통환경을 감내해 왔다라며, “대교가 건설되면 주로 이용하게 될 하늘도시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하늘대교로 명명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배준영 의원은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해 국회 등원 이전부터 여러 정책 제언과 기고, 1인시위 등을 이어가며 조속한 착공을 촉구해왔다. 또한 국회 등원 이후에도 국토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LH 등 관계기관과 잇따라 면담하며 사업 지연 사유 중 최대 쟁점이었던 인천·영종대교 손실보전금에 대한 부담 협의를 중재하고 착공 확약을 이끌어낸 바 있다.

3연륙교가 건설되면 경인고속도로와 직결 연결되어 인천공항~경인고속도로~여의지하도로가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영종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가정루원시티-여의도가 하나로 연결되는 물류·상업·금융 의 연계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영종에서 내륙으로 이어지는 3개 교량 중 유일하게 자전거·보행자 도로가 생겨 모든 교통수단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지고, 수변데크 길과 해상전망대, 짚라인 등 관광자원도 설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3연륙교는 영종·청라 주민들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교통권 보장과 도시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배준영 의원은 3연륙교가 지나는 영종 중산교차로 인근에 관광·레저 활성화와 주민들을 위한 공원이나 수변 관광시설 등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경제자유구역청에서도 적극 검토해주길 바라고, 해양수산부와 LH와도 협력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저도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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