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정준용 기자 | 12일 새벽 4시9분께 부천시 심곡동의 한 주점에 음주차량이 돌진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는 만취한 10대 A씨가 친구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발생했다. 이 승용차는 6층짜리 규모 건물의 1층 주점으로 돌진해 주점 안에 머물러 있던 20~30대 남성 B씨와 C씨가 부상을 입었다.
20대 B씨는 앞에 있던 테이블이 밀리면서 좌측 무릎과 부딪혔고, 30대 C씨는 주점 유리창이 깨지면서 발생한 파편 등으로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최조 신고자는 주점 관계자로 “차량이 주점을 들이 박았다”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 취소 수치인 0.14%로 확인하고, 추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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