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응축성 미세먼지 관리 선진화 토론회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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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응축성 미세먼지 관리 선진화 토론회 '성공적' 마무리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2.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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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를 포함한 권역별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가 9일 ‘응축성 미세먼지 관리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를 포함한 권역별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가 9일 ‘응축성 미세먼지 관리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인하대학교)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하대학교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를 포함한 권역별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가 9응축성 미세먼지 관리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응축성 미세먼지는 굴뚝이나 자동차 등에서 나온 배출가스가 찬 공기와 만나 응결되면서 만들어진 물질을 말하는 것으로,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정용원 센터장(인하대)이 회장으로 있는 권역별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협의회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지성호 의원 주최로 개최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산···관 관계자와 국민 120여명은 응축성 미세먼지에 대한 연구현황, 관리방안 등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토론회에는 배귀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미세먼지사업단장, 오흔진 환경부 대기관리과장, 김조천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정용원 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장영기 수원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공성용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이 발표자로 나서 미세먼지 배출량 산정방법을 설명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저감 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한 제언을 했다.

배귀남 초미세먼지사업단장은 응축성 미세먼지의 물리적 특성·개념과 함께 사업장, 자동차에서 생기는 응축성 미세먼지의 생성·측정, 저감 내용을 자세하게 다뤘다.

오흔진 대기관리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계기로 범정부 차원의 저감 대책이 추진 중이지만 응축성 미세먼지 연구활동과 관련 정책 개발은 답보 상태인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미세먼지 관리현황, 응축성 미세먼지 측정, 국내외 연구현황에 대한 비교 분석 등을 발표했다.

또 환경부는 2023년 국립환경과학원, 미세먼지정보센터,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가 공동으로 응축성 미세먼지 측정방법 개발 등을 할 수 있도록 약 95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년도까지 3년 동안 연구개발(R&D)에도 총 200~300억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하대는 20219월 환경부 공모를 통해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그동안 수도권 미세먼지 발생 특성을 분석해 대기오염 우려 지역을 예측하고, 고해상도 오염물질 배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검증하는 등 국민건강의 피해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용원 인하대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대기환경 분야의 미해결 과제 중 하나로 꼽히는 응축성 미세먼지 문제를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어 국내 응축성 미세먼지의 연구 및 관리에 새 지평을 열고, 효과적 관리정책 마련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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