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의미있는 아동 건강과일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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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미있는 아동 건강과일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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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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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문 사설] 코로나 속 독감 유행 조짐 심상찮다. (CG=중앙신문)
[중앙신문 사설] 의미있는 아동 건강과일 공급 확대. (CG=중앙신문)

| 중앙신문=중앙신문 | 경기도가 도내 모든 어린이집과 가정보육 어린이들에게 19종의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본보 9일자 보도) 내용을 보면 대상 인원을 지난해보다 1만명 증가한 51만명으로 정하고 제공 횟수도 주당 1~2, 5회로 늘려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총 3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도 밝혔다.

제공되는 과일은 도내 생산농가 친환경 농산물로서 신선한 제철과일이다. 1회 제공되는 1인당 과일 양은 연령대를 고려해 어린이집 100g,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아동양육시설 150g, 공동생활가정·학대피해아동쉼터 200g 등으로 차등을 뒀다. 우리나라 6세부터 11세까지의 어린이가 소득수준에 따른 섭취량의 편차가 큰 것을 고려한 것이다.

사업 취지는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편차를 극복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 확립과 건강증진 도모가 첫째다. 도내 생산 과일을 우선 공급함으로써 경기도 과수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 두 번째다. 때문에 이 사업은 어린이 학부모 농민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사업 확대는 매우 잘한 일이다.

설문조사에서도 잘 나타난다. 경기도와 경기농협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이사업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등 3755곳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좋다는 응답은 55.7%, ‘좋다35.2%로 전체 응답자의 90.9%가 만족한다고 했다. 농가들도 마찬가지다. 참여농가 982명 가운데 93%만족한다고 답했다.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지 묻는 질문엔 88.6%그렇다고 했다. 실제 일반 판매했을 때보다 총 14억원, 도매시장 출하 때보다 총 16억원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만족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사업이 어린이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신선 친환경 과일은 성장기에 절대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섭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그렇다. 이를 볼 때 이번 사업 확대는 매우 잘 한 일이다. 아동들의 건강을 챙겨주고 생산농가의 소득을 증대 시켜주며 학부모와 농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거기에 사회적 비용까지 절감하고 있어서다. 그야말로 14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도는 이 같은 효과가 거양 될 수 있도록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확대에 더 나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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