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뒤이어
정진석 위원장 “컷오프 가나다 발표”

국민의힘이 '3.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기 위한 선거인단 84만 명의 명부를 확정했다. 선거인단(당원)들에겐 10일 오전 10시 컷오프(예비 경선) 결과가 확정되는 대로 안심번호로 알리고, 오후엔 각 후보자들에게도 교부된다.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책임당원 78만 6783명과 일반 당원 4만 3842명 등 선거인단 83만 9569명의 명부를 확정, 발표했다.
선거인단은 ▲TK(대구·경북, 21.03%)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18.64%) 등 영남권의 비중이 39.67%로 가장 컸으며,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37.79%로 뒤를 이었다. 구체적으로 서울 14.79%, 부산 6.24%, 대구 6.72%, 인천 4.29%, 광주 0.7%, 대전 2.74%, 울산 3.20%, 세종 0.45%, 경기 18.71%, 강원 4.46%, 충북 5.26%, 충남 6.11%, 전북 0.75%, 전남 0.68%, 경북 14.31%, 경남 9.2%, 제주 1.3%다. 재외국민은 0.1%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론 10~20대가 7.78%, 30대가 10.03%, 40대가 14.59%, 50대가 25.56%, 60대가 29.24%, 70대 이상이 12.80%로 6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남성은 59.39%, 여성은 40.61%였다.
한편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컷오프 결과에 대해 "이날 오전 여론조사 회사에서 직접 받아 선관위원장에게 전달했다"며 "순위와 득표율은 발표치 않고, 컷오프에 들어간 분들의 이름만 가나다 순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