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30대 남성 A씨가 편의점 업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이 남성은 전자발찌를 훼손한 상태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1분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업주 B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편의점 CCTV를 분석해 전자발찌를 찬 A(32)씨가 흉기로 B씨를 찔러 살해한 것을 파악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그는 170cm 가량에 강도 전력이 있으며, 법원 판결에 따라 전자발찌 부착 상태였다.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A씨의 인상착의 등을 공개하고 시민의 제보를 접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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