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단체장들 예비후보 등록 임박
상태바
경기북부 단체장들 예비후보 등록 임박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8.05.07 17: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군수 5명 본격 선거전 돌입

|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경기북부 시장·군수들이 어버이날 이후 단체장 직을 내려놓고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한 날부터 직무가 정지된다.
이 때문에 이들 단체장은 일찌감치 각 정당의 공천을 받고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얼굴을 알릴 수 있는 행사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활용하고자 예비후보 등록을 최대한 늦춘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경기북부에서는 의정부·양주·구리·포천시장과 가평군수 등 5명이 각 당 공천을 확정 짓고 각각 재선과 3선에 도전한다.
7일 해당 지자체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하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오는 9일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안병용 시장은 출마에 앞서 “3선 도전에 성공해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역시 3선이 목표인 김성기 가평군수는 10일 공식 출마한다. 김성기 군수는 지난달 11일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았으나 하루 뒤 향응과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보도돼 곤욕을 치렀다.
김 군수는 이 같은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 제보자를 검찰에 고소했으며 이 사건은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이성호 양주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 김종천 포천시장은 2016년과 지난해 보궐선거로 당선, 1∼2년 동안의 시정 성과만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이성호 양주시장은 15일 이후 시장직을 내려놓을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백경현 구리시장은 9일 이후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며, 같은 당인 김종천 시장은 아직 등록 일정을 정하지 못했다.
김종천 시장은 기부행위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들 외에 이석우(자유한국당) 남양주시장과 오세창(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장은 3선 제한이 적용돼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최성(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과 김규선(자유한국당) 연천군수는 소속당 경선에서 탈락해 역시 다음 달 말까지 시장직을 유지한다.
파주시장은 수뢰 혐의로 재판을 받던 이재홍 전임 시장이 지난해 말 당선무효를 확정 받아 현재 공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