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토부의 ‘노후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안)’에 경기도의 건의안이 대폭 반영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국토부와 협치로 노후주택지역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중앙ˑ지방 협치의 성과로, 무엇보다 국토부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환영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 경기도는 수차례의 전문가 자문, TF 운영, 국회 발의안 분석, 신도시 순회 등을 실시했고,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중앙정부-지자체간 협력체계에 적극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기 신도시뿐 아니라 도내 노후주택지역 주민 여러분께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서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바람을 담아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현재 정부 입법안에 빠져 있는 재정비 이후 유지·관리에 관한 내용을 포함해 추가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찾고, 국회 입법 과정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정비사업이 신속히 시작될 수 있도록 진력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최종 의견 수렴과 국회 협의를 거쳐 2월 중 해당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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