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의약품’ 지원···신속 추진 당부
정부 차원 국제구조대 60여명 파견
정부 차원 국제구조대 60여명 파견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큰 지진으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구조인력 파견 등 정부차원의 신속한 피해 지원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는 지난 1950년 우리나라에 파병을 한 형제국"이라며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외교부 등 관계 부처에 우리 군(軍)의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와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김 홍보수석은 "구조와 피해 수습 지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있는 국제구조대 60여 명 등 정부 차원의 구호단이 튀르키예로 파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선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발생해 인접국인 시리아에서 무려 3800명 넘는 사람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의 지진 피해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일주일 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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