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성남 '대장동 의혹' 조사 받기 위해
상태바
이재명, 10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성남 '대장동 의혹' 조사 받기 위해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2.07 14: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중 ‘당무·국정’에 집중···주말 출석
검찰이 집요하게 주중 출석 고집해
민생 챙겨야 할 당 대표 사정 외면
검찰 앞세워 방해···‘현 정권의 민낯’

이번 조사에도 ‘서면진술서로 답변’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는 10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검찰 출석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는 10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검찰 출석 모습.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는 10일 성남 '대장동 의혹'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7일 당 출입기자들에게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대장동 사업에 대한 검찰의 추가조사와 관련,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오전 11시경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키로 했다"고 전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주중엔 당무와 국정에 집중해야하므로 주말에 출석한다'는 입장을 검찰에 수차례 전달했으나, 검찰은 '주중 출석'을 고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챙겨야하는 당대표의 사정을 외면하며 집요하게 주중 출석만 요구하는 태도는 정부여당이 민생을 나 몰라라 하며 야당에 책임을 떠맡기면서 검찰을 앞세워 방해하는 것이 현 정권의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에서 12시간 30분 가량 대장동 및 위례사업에 대한 검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며 "당시 이 대표가 서면진술서를 제출하며 장시간 조사가 불필요함에도 검찰은 조사를 지연하고 추가조사까지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이 대표는) 이번 추가조사에서도 지난번 제출한 서면진술서의 내용으로 답변을 하는 등 방어권을 적극 행사한다는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